비욘드포스트

2024.04.27(토)
사진=CU클린업피부과 강남점 송민규 원장
사진=CU클린업피부과 강남점 송민규 원장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컬러문신, 타투라고 불리는 색소주입 시술은 이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하나의 패션 트렌드가 됐다. 문신을 새기는 이유도 여러 가지다. 흉터를 지우려고 하는 경우도 있고, 개성과 멋을 살리려고 문신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문신 시술을 받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덩달아 사회적인 시선이나 결혼, 취업 등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컬러문신제거를 원하고 있다. 컬러문신제거는 피부 조직 내 주입된 다양한 염료를 제거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지우기가 어렵고 지우는데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컬러문신제거에 사용하는 레이저는 사용된 색소들에 맞는 파장의 레이저 에너지를 이용해 색소를 잘게 부셔서 밖으로 배출시키는 원리의 치료법이다. 따라서 컬러문신제거는 여러 가지 색상에 맞는 레이저 장비를 다양하게 갖춘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강남 CU클린업피부과 송민규 원장(피부과전문의)은 “컬러문신제거에는 대부분 여러 파장이 필요하므로 한 가지 레이저로는 부족하기 쉽고, 두 개 이상의 레이저나 인라이튼 루비피코레이저와 같은 다양한 파장을 이용할 수 있는 레이저가 사용된다”라며, “또 의료진의 기술력과 각 장비의 특성에 따라 문신제거 기간이나 결과도 달라지는 만큼, 다양한 임상경험을 가진 피부과 전문의 진단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인라이튼 루비피코레이저에는 인라이튼 고유의 두 가지 파장인 532, 1064nm에 루비의 670nm 파장이 더해졌다. 높아진 출력이 보다 넓은 면적을 고르게 치료해 주고, 기존 레이저 시술로 인해 반응이 적어진 색소의 경우에도 보다 높은 에너지를 이용해 색소제거 효과가 더 강력해진 셈이다.

여기에 670nm파장을 더 이용하면 기존 피코레이저에 비해서도 검은색, 푸른색, 녹색 문신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송민규 원장은 “인라이튼 루비피코 레이저는 기존 문신제거 레이저에 비해 훨씬 높은 에너지 효율로 다양한 색소와 더 작은 문신 입자까지 부숴 강력하고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특히 670nm의 파장은 주변 손상 없이 멜라닌 색소에만 흡수되어 기존에 치료가 어려웠던 난치성 색소 등, 컬러문신제거에 더욱 적합한 문신제거 시술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레이저 장비를 이용한 피부과 문신 제거 시술은 여러 번에 걸쳐 시술하게 되므로 흉터를 줄이며 안전하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 개인에 따라 시술로 인한 염증, 질환, 세균감염, 흉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숙련된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문신제거 부위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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