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7(토)

누적 확진자 광주 2442명·전남 1101명

고흥군보건소 코로나19 전수검사.
고흥군보건소 코로나19 전수검사.
<뉴시스> 전남 고흥군청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광주에서도 발생하는 등 지역에서 6명이 추가됐다.

4일 광주와 전남도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고흥군청 관련 확진자 2명과 남구 어린이집 관련 2명, 유증상 검사 2명 등 총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광주는 2438번~2442번, 전남은 1101번 확진자로 등록됐으며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2438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전날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광주2439번·2440번 확진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구의 한 어린이집 관련으로 원생과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2주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으며 특별한 동선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남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총 13명이 감염됐다.

고흥군청 관련 확진자가 광주와 전남에서 1명씩 추가됐다.

광주2441번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고흥군청 공공근로자(전남1079번)와 접촉을 했으며 밀접촉자로 파악돼 전날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광주2441번과 고흥 공공근로자의 접촉시점이 일주일여가 넘은 점을 토대로 역학조사 범위를 확대해 추가 밀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전남1101번 확진자도 고흥군청(전남1059번) 관련 감염으로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다.

고흥군청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지난 2일 13명이 확진된 이후 이날까지 광주 1명 포함 22명으로 늘었다.

광주2442번 확진자는 기존 감염자(광주2431번)의 밀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과 추가 밀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모른 채 가족과 지인들과 접촉을 하다 집단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증상이 있거나 의심스러울 경우 선별진료소 등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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