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7(토)

이틀째 4천명대
오사카 884명 도쿄도 609명 효고 337명 후쿠오카 239명
일일 사망 오사카 20명 홋카이도 5명 효고현 4명 등 50명·총 1만500명

일본의 황금 연휴 '골든위크'가 시작되는 29일 도쿄 시부야 구역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일본의 황금 연휴 '골든위크'가 시작되는 29일 도쿄 시부야 구역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뉴시스> 일본에서 코로나19가 크게 기승을 부리는 오사카부와 도쿄도, 효고현, 교토부 4개 도부현에 긴급사태 선언을 재발동한 가운데 신규환자가 이틀 연속 4000명 이상 나왔고 추가 사망자도 50명대로 늘어났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4일 들어 오후 9시55분까지 4199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코로나 새로운 진원지가 된 오사카부에서 884명, 도쿄도 609명, 효고현 337명, 후쿠오카현 239명, 아이치현 219명, 가나가와현 214명, 사이타마현 185명, 교토부 113명, 지바현 124명, 홋카이도 233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61만4000명을 넘었다.

일일환자는 4월 25일 4603명, 26일 3315명, 27일 4962명, 28일 5790명, 29일 5913명, 30일 4684명, 5월 1일 5985명, 2일 5898명, 3일 4470명을 기록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오사카부에서 20명, 홋카이도 5명, 효고현 4명, 기후현 3명, 아이치현과 이시카와현 각 2명, 교토부와 사가현, 지바현, 나라현, 도야마현, 야마가타현, 오카야마현, 에히메현, 도쿄도, 구마모토현, 가나가와현, 후쿠시마현, 나가사키현, 시즈오카현 1명씩 합쳐서 50명이 숨져 총 사망자가 1만487명으로 증가했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만500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61만3552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61만4264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61만3552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14만2322명으로 전체 4분의 1에 육박한다.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확인된 2742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4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전날보다 1명 줄어 1083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4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53만4836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53만5495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2일에 속보치로 하루 동안 1만3416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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