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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7(토)
비욘드포스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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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정희철 기자] 삼성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2993억원, 영업이익 3993억원, 당기순이익 2890억원의 잠정 실적을 7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43.49% 줄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17%, 1776% 급증했다. 세전이익은 40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8% 늘었다.

전기 대비로는 매출 21.65%, 영업이익 145.76%, 당기순이익 127.75% 각각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양호한 영업성과 거두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리테일 부문은 우호적 시장환경과 시의적절한 영업활동에 힘입어 양호한 성과를 시현했다.

순수탁수수료는 240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국내주식은 전년 동기 대비 92%, 해외주식은 148% 증가했다.

1억원 이상 개인 고객은 20만명을 돌파했고,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은 1분기에만 10조원 순유입되며 280조원을 기록했다. 본사영업부문도 전 부문에서 호실적을 내며 전사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투자은행(IB) 부문은 주식자본시장(ECM), 구조화금융의 성장을 바탕으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며 "운용부문도 금리 변동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riopsyb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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