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9(목)

21일만에 3천명대로
도쿄 419명 오사카 382명 홋카이도 372명 아이치 362명 후쿠오카 282명
일일 사망 효고 33명 오사카 23명 홋카이도 10명 니가타 7명 등 116명·총 1만1653명

14일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주의 안내판을 부착한 트럭들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있는 거리를 지나고 있다.
14일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주의 안내판을 부착한 트럭들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있는 거리를 지나고 있다.
<뉴시스> 일본에서 코로나19가 크게 기승을 부리는 홋카이도 등 3곳을 추가해 긴급사태 선언 지역을 9곳으로 늘리고 만연 중점조치 지역도 10개 도현으로 증가한 가운데 신규환자가 지난달 26일 이래 21일 만에 3000명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사망자는 100명 넘게 나왔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17일 들어 오후 9시10분까지 3680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도쿄도에서 419명, 오사카부 382명, 홋카이도 372명, 아이치현 362명, 후쿠오카현 283명, 가나가와현 199명, 효고현 120명, 사이타마현 135명, 히로시마현 198명, 지바현 128명, 오카야마현 108명, 교토부 103명, 기후현 70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69만명에 육박했다.

일일환자는 5월 1일 5983명, 2일 5898명, 3일 4464명, 4일 4194명, 5일 4063명, 6일 4373명, 7일 6054명, 8일 7238명, 9일 6484명, 10일 4939명, 11일 6240명, 12일 7051명, 13일 6877명, 14일 6266명, 15일 6422명, 16일 5261명을 기록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효고현에서 33명, 오사카부 23명, 홋카이도 10명, 도쿄도와 니가타현 각 7명, 사이타마현과 후쿠오카현 각 4명, 미야기현과 시가현, 아이치현, 구마모토현, 가나가와현 각 3명, 야마구치현과 오카야마현, 군마현, 나가사키현 각 2명, 사가현과 나라현, 에히메현, 오키나와현, 이시카와현 1명씩 합쳐서 116명이 숨져 총 사망자가 1만1640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만1653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68만8464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68만9176명이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17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전날보다 4명 늘어 1227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17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59만5177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59만5836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13일에 속보치로 하루 동안 5만8670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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