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20(월)

등교율 71.3%…8925명 확진 또는 격리중
충북 음성 병설유치원서 11명 집단감염
제주 동단위 125개교 21일까지 원격수업

울산 남구 고등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20일 오전 해당 고등학교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학생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울산 남구 고등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20일 오전 해당 고등학교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학생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최근 일주일간 유·초·중·고 학생 357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하루 평균 51명꼴이다.

교육부가 공개한 교육 분야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학생 357명과 교직원 4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개학 이후 누적 확진자는 모두 4159명으로 늘었다.

확진 학생들의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이 102명, 경기가 101명으로 가장 많다. 울산에선 19명, 충남 17명, 전북 15명이 각각 확진됐다.

충북 음성의 한 병설유치원에서는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5일까지 총 11명이 확진됐다. 이중 10명은 유치원생, 1명은 교직원이다. 관련자 318명을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20일 10시 기준 2만512개교 중 2만99개교는 밀집도 등을 조정해 학교 문을 열었다. 211개교(1%)는 코로나19 여파로 전학년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이 중 125개교(59.2%)는 제주지역이다.

제주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동 지역 모든 학교의 원격수업을 21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학생 수 기준으로 593만47명 중 422만8239명(71.3%)은 지난 18일 학교에 갔다. 학교에 가지 못한 4만409명 중 8925명은 확진자이거나 자가격리 중인 학생들이다.

최근 일주일간 대학가에서는 학생 152명과 교직원 10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1736명이다.

대학생 확진자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53명이 발생했으며 뒤이어 경기에서 2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17명, 대구에서 16명이 각각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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