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환자는 6월 1일 2643명, 2일 3035명, 3일 2830명, 4일 2594명, 5일 2651명, 6일 2021명, 7일 1278명, 8일 1881명, 9일 2239명, 10일 2045명, 11일 1936명, 12일 1943명, 13일 1387명, 14일 936명, 15일 1418명을 기록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오사카부에서 19명, 도쿄도 12명, 홋카이도 8명, 아이치현 7명, 후쿠오카현 6명, 효고현 5명, 히로시마현 4명, 사이타마현과 오카야마현, 이바라키현 각 2명, 교토부와 오이타현, 미야기현, 기후현, 시마네현, 시가현, 가나가와현, 나가사키현, 아오모리현, 시즈오카현, 가가와현 1명씩 합쳐서 78명이 숨져 총 사망자가 1만4282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만4295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77만9262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77만9974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77만9262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16만7416명으로 전체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16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전날보다 24명 줄어 803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16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73만6941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73만7600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14일에 속보치로 하루 동안 3만5457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본 정부는 추가 확진자가 둔화함에 따라 도쿄도를 비롯한 9개 도도부현에 발령한 긴급사태 선언을 20일 해제하기로 방침을 굳혔다.
일본 정부는 이날 밤 스가 요시히데 총리관저에서 관계 각료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도쿄도와 오사카부를 비롯한 7개 도도부현은 긴급사태 선언을 푸는 대신 만연방지 조치 대상으로 낮춰 적용하기로 하고 전문가 분과회의 자문을 거치기로 했다.
오키나와현 경우 의료제공 체제가 여전히 핍박을 받는 상황인 점을 감안해 긴급사태 선언을 7월11일까지 연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