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1.09.19(일)

당국 "노바백스 제외하더라도 3분기 공급량으로 3600만명 1차 접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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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89.3%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런던 세인트조지 종합 병원의 의료진이 노바백스 백신의 임상시험을 위해 준비하는 모습.
<뉴시스>
올해 3분기부터 총 4000만회분이 국내에 도입될 예정인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은 예상보다 허가가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 당국은 노바백스 백신이 없더라도 3분기까지 3600만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백신도입사무국장은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9월 (도입) 물량에 노바백스 백신이 포함돼 있지만, 허가에 따른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문제가 있다"며 "노바백스 백신을 제외하더라도 3분기 공급량으로 3600만명 1차 접종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노바백스사와 개별 계약으로 선구매한 물량은 총 4000만회분(2000만명분)이다.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아스트라제네카·얀센),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화이자·모더나)과 달리 노바백스는 합성 항원 백신으로, 2회 접종해야 한다.

노바백스 백신 물량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에서 생산하고, 이를 정부에 판매하는 방식(라이선스 인)으로 계약됐다. 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TF)가 지난 4월27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3분기까지 계약 물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최대 2000만회분을 공급할 예정이다.

그러나 노바백스 백신은 아직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유럽 허가 당국의 긴급사용승인 허가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국장은 "기업 진행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도 "허가 서류 일부 제출이 조금 지연되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국장은 "노바백스 백신을 제외하더라도 3분기 공급량으로는 3600만명 1차 접종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도입이 확정된 총물량은 1억9300만회분이다. 이 가운데 이날까지 총 2492만회분이 도입됐다.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 총 3000만회분, 얀센 10만1000회분,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아스트라제네카 83만5000회분 등 3100만여회분이 들어올 예정이다.

백신 도입 계획에 따르면 오는 9월에는 4200만여회분이 들어올 예정이다. 당국은 현재 제약사화 공급 일정과 일정 공개를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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