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21(화)

대구·포항 4일 연속, 울릉도·독도 3일째

서울 최고기온이 34도를 기록하며 열대야가 계속된 지난 7월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서울 최고기온이 34도를 기록하며 열대야가 계속된 지난 7월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뉴시스>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대구와 경북 동해안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2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동안 축적된 열기가 밤사이 유지되면서 열대야 현상이 기록됐다.

열대야 기록 지점 오전 6시 기준 밤 최저기온 현황은 포항 26도, 울릉도·독도 25.8도, 대구 25도 등이다.

대구와 포항은 4일째, 울릉도·독도는 3일째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열대야는 밤사이인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아 열대지방 밤처럼 잠을 청하기 어려운 상태를 가리킨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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