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사진=삼성자산운용 제공)
(사진=삼성자산운용 제공)
[비욘드포스트 정희철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18일 '삼성 베트남 펀드'의 연초 이후와 최근 6개월 및 1년 수익률이 각각 59.1%, 45.3%, 97.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 공모 해외주식형 펀드 중 모두 1위를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삼성 베트남 펀드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베트남의 업종별 대표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현지 최대 주식 운용사인 드래곤 캐피털(Dragon Capital)(HK)사에서 위탁 운용하고 있다.

베트남 VN지수는 지난 7월19일 1243.51을 기록한 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다시 빠르게 반등 중이다. 8월17일 기준 1363.09를 나타냈다.

장현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베트남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정책 기조가 엄격한 통제에서 백신 접종 가속화 및 경제 정상화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3분기를 저점으로 기업 활동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신흥국 대비 낮은 가격 수준임을 고려할 때 하반기 베트남 시장 호조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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