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21(화)
울산, 어린이집·유치원서 13명 등 66명 신규 확진
<뉴시스> 18일 울산에서 어린이집 원아 13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총 66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가 66명 늘면서 누적 3801명이 됐다. 이들은 지역 3736~3801번 환자로 분류됐다.

확진자 가운데 13명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원아다. 이들은 지난 11일과 12일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한 외부강사에게 감염됐다.

앞서 17일 확진된 강사 A씨는 최근 어린이집 4곳과 유치원 1곳에서 스피치 수업을 진행했다. 방역당국은 A씨와 접촉한 원아 149명을 전수검사했다.

그 결과 ▲중구 어린이집 2명 ▲남구 어린이집 5명 ▲북구 어린이집 4명 ▲유치원 2명 등 총 13명의 원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구 유통매장 관련 확진자도 6명 추가됐다. 이 집단에서는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누적 확진자가 42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이 공통적으로 유통매장 14층에 있는 구내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했다.

유통매장 직원 1600여명은 주기적으로 전수검사를 받고 있다.

자동차 정비업소 관련 확진자는 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5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 중 2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13명은 가족 간 감염으로 확진됐다.

나머지 1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울산시는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방역소독하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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