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21(화)

'화이자 또는 모더나'
다음주 50세 이상은 화이자 접종

코로나19 확진자수가 하루 2000명까지 넘보면서 백신 접종률 상승이 절실해지고 있는 지난달 29일 서울 동작구 예방접종센터에 보관되고 있는 백신 모습.
코로나19 확진자수가 하루 2000명까지 넘보면서 백신 접종률 상승이 절실해지고 있는 지난달 29일 서울 동작구 예방접종센터에 보관되고 있는 백신 모습.
<뉴시스> 오는 26일부터 29일 사이 접종을 예약한 18~49세가 어떤 백신을 맞게 될지 오늘 중 문자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이후 접종 예정자는 백신 공급 상황을 감안해 매주 주단위로 접종 백신이 안내된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다음 주 백신 종류는 모더나 공급 일정과는 관계없이 현재까지의 공급 예정인 백신 일정에 따라서 결정될 예정"이라며 "다음 주 50세 이상 접종 백신 종류는 화이자로 안내한 바 있고, 18~49세의 백신 종류는 내일까지는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모더나사가 8월 예정된 공급 물량 850만회분 중 절반 이하만 공급 가능하다고 밝히면서 예약자들은 현재까지 어떤 백신을 맞게될 지 아직 안내받지 못한 상태다.

백신 공급에 차질을 빚었던 모더나사는 이번 주말까지 공급 물량과 일정을 우리 정부에 통보한다. 정부는 일요일 또는 월요일 관련 내용을 브리핑할 계획이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10부제 사전예약'이 종료됐다. 10부제 기간 내에 접종 예약을 하지 못한 18~49세 연령층은 19일 오후 8시부터 9월18일 오후 6시 사이 추가 예약을 할 수 있다.

36∼49세는 19일 오후 8시~20일 오후 6시, 18∼35세는 20일 오후 8시~21일 오후 6시 사이 예약이 가능하며 이후 21일 오후 8시부터는 18∼49세 대상자 전체가 예약 가능하다.

19일 0시 기준 18~49세 사전예약률은 60.4%를 기록해 당초 목표치인 70%보다는 낮은 상황이다.

정부는 "10부제 사전예약이 오늘 종료된 이후에도 9월18일 오후 6시까지 추가 예약이 가능하므로 아직 예약을 못한 분들은 해당 기간 동안 서둘러 예약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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