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21(화)

광주, 종교·보험·의료시설 연쇄 감염 22명
전남, 다른 지역 방문 통해 9명 신규 확진

광주·전남 '외지 유입·시설 연쇄 전파' 하루 31명 확진
<뉴시스> 외지 감염 유입·소규모 연쇄 전파가 잇따른 광주·전남에서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31명 늘었다.

2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22명(3831~3852번째 환자), 전남 9명(2444~2452번째 환자)이다.

광주 지역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다른 지역(서울·경기도 평택·대구·전남) 연관 7명 ▲기존 확진자 접촉 7명 ▲광산구 종교시설 4명 ▲감염경로 불분명 2명 ▲광산구 의료기관 1명 ▲서구 보험회사 1명 등으로 분류됐다.

신규 확진자 22명 가운데 13명이 자가격리 중 또는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전남에선 확진자 9명이 나왔다. 지역 별로 순천 4명, 여수 2명, 목포·무안·함평 각 1명이다.

순천에선 기존 확진자 관련 2명과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환자 2명이 나왔다. 특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중 1명은 이달 18일까지 서울에 머무르다가 발열 등이 나타나 지난 20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여수에선 서울(성북구·관악구) 지역 확진자와 접촉이 확인된 환자가 2명 추가됐다.

목포·무안·함평에선 각각 1명이 가족 또는 지인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동선을 추적, 감염 확산 방지에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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