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21(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가 북상 중인 가운데 22일 오후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에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23일 오전 9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430㎞ 부근 해상에 접근한 뒤 늦은 오후 제주도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가 북상 중인 가운데 22일 오후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에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23일 오전 9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430㎞ 부근 해상에 접근한 뒤 늦은 오후 제주도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가 북상하면서 23일 제주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70㎜ 이상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태풍 오마이스는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은 계속 북상해 이날 오후 제주 부근을 지나 자정 무렵에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오마이스’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7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100~300㎜이며, 산지 등 많은 곳은 400㎜ 이상 내리겠다.

또 바람이 평균풍속 초속 10~18m, 최대순간풍속 초속 3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으로 제주공항을 연결하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며, 해상에도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인해 선박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항공·해상 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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