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21(화)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뉴시스> 24일 제주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에는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후 6시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0~150㎜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45분을 기해 제주도 산지에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특보는 이날 낮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도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현재 산지에는 시간당 10~15㎜ 내외, 동부와 북부지역에는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중산간 이상 지역에서는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은 상태다.

오는 25일까지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고 천문조가 더해지면서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특히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차량 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해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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