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4일 인천지역은 북상하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는 포항 동북동쪽 약 2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오전 9시에는 울릉도 북북서쪽 약 40km 부근 해상으로 북동진하겠다“며 “인천지역에는 오후 3시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서해5도에는 이날 오전 6시1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인천 옹진군에는 현재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계양구·서구·옹진군 21도, 강화군·남동구·미추홀구·부평구·연수구 22도, 동구·중구 23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강화군 29도, 계양구·남동구·미추홀구·부평구·서구·연수구·중구 28도, 동구 27도, 옹진군 24도 등으로 예상된다.

서해중부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표돼 바람이 초속 7~16m로 불어 바다의 물결은 1.0~3.0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밤부터 서해5도와 수도권에는 바람이 초속 10~16m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바람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