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하나은행, 15일부터 전세자금대출 한도 줄인다
[비욘드포스트 유제원 기자] KB국민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오는 15일부터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줄인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15일부터 임대차 계약 갱신 시 대출 한도를 임차보증금 증액분과 대출 신청 금액, 증액 후 임차보증금의 80%에서 기존 대출액 감액분 중 가장 작은 금액으로 적용한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5일부터 하나원큐 신용대출, 하나원큐 아파트론 등 일부 대출 상품의 대환대출도 중단한 바 있다. 다음달부터 연말까지는 대출모집법인 6곳을 통한 대출영업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주요 은행 가운데에서는 하나은행 외 국민은행이 전세대출 한도를 임차보증금 증액 범위 내로 줄인 상태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이같은 조치와 함께 집단대출 역시 시가가 아닌 분양가를 기준으로 담보가치를 산정하는 등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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