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독서출판인쇄진흥유공 분야
폐잡지 재활용으로 ‘친환경’, ‘안정적 원료 확보’ 두 마리 토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왼쪽), 최현수 깨끗한나라 대표이사가 독서출판인쇄진흥유공(잡지분야) 장관표창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왼쪽), 최현수 깨끗한나라 대표이사가 독서출판인쇄진흥유공(잡지분야) 장관표창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종합제지기업 깨끗한나라 최현수 대표이사가 지난 1일 독서출판인쇄진흥유공 분야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56회 잡지의 날'을 맞이해 프레스센터에서 기념식을 열고 잡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깨끗한나라는 잡지업계가 직면한 환경이슈 해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깨끗한나라는 고지를 원료로 판지를 생산하는 자원순환 근간의 제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의 강점을 활용해 폐잡지를 백판지 제조에 적용하여 폐잡지의 소각과 매립으로 인한 산립자원 낭비를 막고 이와 동시에 백판지의 안정적인 원료를 확보함으로써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는 2019년부터 자체 R&D센터에서 코팅, 잉크 등 폐잡지의 재활용을 제약하는 요인을 극복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해왔기에 가능했다. 2021년 6월 기준 연간 4,800톤에 달하는 잡지를 재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연간 발행 총 잡지 규모의 22% 수준에 달한다.

최근에는 2021년 깨끗한나라의 경영 목표인 <ESG 경영 강화> 아래 해당 프로젝트의 전용 라인과 설비를 확충했다. 이를 통해 재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자원순환 촉진 및 ESG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깨끗한나라는 지난 55년간 자원 순환을 근간으로 환경 친환적 사업모델을 꾸준히 구축하며 성장해 왔다”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깨끗한나라는 2018년 대비 2020년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 16% 감소, 온실 가스 배출량 11% 감소, 최근 2년간 환경 설비 투자 79% 상승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하여 2021대한민국환경대상 산업-오염물질저감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생분해 소재의 물티슈와 생리대를 개발하는 등 환경 친화적인 제품의 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SPC팩,∙SK종합화학과 친환경 포장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함으로써 친환경 경영을 위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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