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8(토)

국내 식자재 유통 1위와 밀키트 1위 기업의 만남, 유통·제조 시너지 극대화
CJ프레시웨이 전국 B2B 영업 및 유통, 프레시지 제조 역량에 집중

CJ프레시웨이, 밀솔루션 사업 본격화… 프레시지와 맞손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간편식 전문 제조 기업인 프레시지와 손잡고, B2B 밀솔루션(Meal Solution)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B2B 밀솔루션은 규격화된 제품인 밀키트(Meal-kit)에서 나아가, 외식업체, 단체급식소 등 사업장의 특성 및 현장 상황에 따라 메뉴 개발, 배송 등 필요로 하는 부분을 맞춤형 패키지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점포에서 전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아 인건비와 공간을 효율화할 수 있으며,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B2B 밀솔루션을 통해 일손이 부족하거나 조리 환경이 녹록지 않은 소규모 외식업체는 간단한 조리 공정으로 양질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고, 매장 운영 중심인 외식업체는 유휴 시간을 활용한 배달 메뉴를 쉽게 추가할 수 있어 새로운 매출 증대 방안으로 조명받고 있는 추세다. 외식시장에서 계속되는 언택트 소비 문화와 배달 수요 성장에 힘입어 관련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J프레시웨이의 밀솔루션은 다양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사회 트렌드 및 식생활 변화에 따른 메뉴 제안부터 개발, 배송까지 책임지는 토탈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기존 업체 또는 점포가 가지고 있던 문제점을 해결하고 사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단위 식자재 유통망을 보유한 CJ프레시웨이의 ‘유통 역량’과 간편식 생산 인프라를 갖춘 프레시지의 ‘제조 역량’이 합쳐져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CJ프레시웨이는 총 500종의 제품 생산 역량을 지닌 프레시지를 통해 고객사 요구에 따른 메뉴 R&D, 생산 등을 진행하고, 프레시지는 CJ프레시웨이가 보유한 자체 물류망을 활용해 제품을 전국 단위로 공급한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 중장기적 관점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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