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규모가 두 번째로 큰 암호화페 이더리움의 코인 가격이 4700달러(약 556만원)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CN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미 동부시간 기준·한국 시간 9일 오전 7시30분)에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3.24% 올라 4763.34달러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총도 5643억8000만달러로 늘어났다.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도 24시간 전과 비교해 5.31% 상승한 6만6437.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총은 1조2490억 달러로 집계됐다.
CNBC는 그러나 이날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등한 이유가 뚜렷하지 않다고 전했다. 암호화페는 가격 변동성이 큰 자산으로 20% 급등하거나 또 반대로 20% 급락하기도 한다.
다만 CNBC는 이날 이더리움의 강세가 탈(脫)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서비스 인기가 높은 가운데 일어난 현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