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건립한 제2추모의집에는 2만 3000기를 봉안(奉安)할 수 있는 봉안실(18실)과 제례실(4실)이 있다.
장례문화 전시실, 문화교육실 등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도 조성했다.
연화장(영통구 하동)은 2001년 1월 15일 문을 열었다. 화장시설(승화원)뿐 아니라 장례식장, 추모공간(봉안당)까지 갖춘 국내 최초의 종합장사 시설이었다.
현재 제1추모의 집 안치율은 99.8%이고, 1차 사업 때 설치한 봉안담 안치율도 73%에 이른다. 자연장(3418기) 안치율은 57%다.
염태영 시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시설개선사업으로 연화장은 유가족과 조문객들이 더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거듭났다”며 “연화장이 슬픔만 가득한 곳이 아닌, 남은 자들이 고인에 대한 이런저런 추억을 떠올리며 담소를 나누고, 사색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 친화적 장례 공간이자, 아늑한 휴식·문화 공간으로 시민들께 사랑받는 연화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