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8(토)

영서·산지 낮 2시까지 눈…특보 확대
일부 지역 시간당 1~3㎝ 쌓여
귀성·귀경·성묘길 교통안전 유의

[날씨] 강원, 영월·정선·태백·평창·모든산지 대설주의보
<뉴시스> 강원도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확대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1일오전 7시를 기해 영월, 정선평지, 남부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오전 6시30분에는 태백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를 해제하고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전 4시30분에는 평창평지와 중부 산지에, 오전 4시에는 북부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중부·남부·북부 산지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전날 오후 11시부터 횡성, 원주, 홍천평지, 춘천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양구·인제 평지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다.

31일 오후 9시부터 1일 오전 6시까지 적설량은 원주 문막 5.0㎝, 화천 상서 4.4㎝, 철원 동송 4.1㎝, 횡성 안흥 4.0㎝, 홍천 서석 3.2㎝, 양구 2.9㎝, 평창 면온 2.0㎝, 인제 원통 5.2㎝, 미시령 4.9㎝, 대관령 3.7㎝, 설악산 3.4㎝, 양구 해안 3.4㎝, 홍천 내면 3.3㎝, 정선 사북 2.8㎝, 태백 1.9㎝로 나타났다.

오전 6시 현재 원주, 횡성을 중심으로 시간당 1㎝ 내외의 눈이 내리고 있다.

박수진 예보관은 "영서와 산지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일 낮 2시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1~3㎝ 내외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며 "귀성·귀경·성묘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산지에는 2일까지 시속 30~45㎞(초속 8~13m) 순간풍속 시속 60♂(초속 17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이상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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