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8(토)
부산경찰이 불법 영업 중인 노래주점을 단속하기 위해 소방의 협조를 받아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이 불법 영업 중인 노래주점을 단속하기 위해 소방의 협조를 받아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뉴시스> 연일 역대 하루 최다 확진 규모를 경신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부산에서 방역수칙을 어기고 불법 영업을 한 노래주점이 잇달아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불법 영업을 한 노래주점 4곳의 업주 및 종업원 8명과 손님 72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단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1시 50분께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노래주점이 불법 영업을 한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해당 노래주점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현장을 덮쳐 5개의 룸 안에 있던 손님 20명과 업주, 종업원 등 총 22명을 적발했다.

경찰은 3~4일 불법 영업을 한 부전동 일대 노래주점 총 4곳을 적발했으며, 이 중 2곳은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해 단속했다고 전했다.

노래주점 등 유흥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영업이 금지돼 있다.

경찰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됨에 따라 불법 영업 업소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의 확진자는 1일 979명, 2일 1267명, 3일 1280명, 4일 1725명 등으로, 연일 하루 최다 감염 규모를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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