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광주·전남 곳곳에 최고 7㎝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
광주기상청은 지난 4일 오후 11시를 기해 광주와 나주·무안·함평 등 전남 3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앞서 4일 오후 10시20분부터 장성·영광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가 시간당 40㎞의 속도로 남동진하면서, 오늘 오후까지 전남 동부 남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적설량은 1~5㎝다. 전남 북서부 지역에는 7㎝ 이상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눈이 아닌 비가 내릴 경우 강수량은 5㎜ 안팎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눈이 내린 지역은 당분간 기온이 낮아 대로 도로·인도에 살얼음이 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