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하루 감염자가 1200명을 육박하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모두 1190명이 확진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지난 4일 처음으로 역대 최다치인 1000명대 확진자가 나왔는데 하루만에 150여명 더 많은 환자가 나오면서 최다기록을 갈아치웠다.
중구의 한 병원서 지표환자인 직원과 관련해 동료직원 1명과 환자 28명이 집단감염 된 것이 확인됐고 유성구의 한 대학교 기숙사 등에서 학생 9명과 교수 1명 등 10명이 산발적으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새로운 코로나19 검사체계 적용에 따라 PCR 진단검사에선 양성판정 사례(확진률)가 역대 최고치인 19.4%에 달했다. 검사를 받은 10명중 2명 꼴로 확진된 셈이다. 진단검사 건수는 6100여건으로 설 연휴 전에 비해 절반 정도였다.
지난 달 29일 이후 지금까지 1만 7958건에 대한 신속항원검사가 진행됐고 20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 203명에 대해 실시된 PCR검사에선 126명이 최종 양성판정(62.1%)을 받았다.
지난 일주일 동안 4933명이 확진되면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704.7명으로 폭증했고, 총 누적확진자는 2만 1212명(누적 305명)으로 늘었다. 총 누적사망자는 19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