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8(토)

기온 차차 오르며 평년보다 높은 분포
아침 최저기온 -8~4도, 일교차 주의
미세먼지 인천·경기남부·충청 등 '나쁨'

서울 최고 날씨가 8도까지 오르는 등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서울 최고 날씨가 8도까지 오르는 등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목요일인 10일은 전국 기온이 평년보다 따뜻한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제주도는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흐리고 이날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는 5㎜ 내외다. 제주도 산지에는 1~5㎝ 적설이 예상된다.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10~0도, 최고기온 3~9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이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4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8도, 대관령 -11도, 강릉 1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2도, 광주 0도, 대구 1도, 부산 4도, 제주 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수원 7도, 춘천 8도, 대관령 3도, 강릉 9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8도, 광주 10도, 대구 11도, 부산 12도, 제주 9도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강원 영동, 일부 충북, 전남 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한 곳이 많겠다.

이날 미세먼지는 대부분 중서부지역에서 전날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고, 밤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인천·경기남부·세종·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경기북부·강원영서·대전은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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