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16일 수요일 전북지역은 아침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내리겠다. 오전 5시 현재 7개 시군(군산, 김제, 부안, 고창, 정읍, 순창, 임실)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번 눈은 낮 동안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후부터 서해안을 시작으로 다시 눈이 내리면서 내일(17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북동부를 제외한 지역에서 눈이 오겠다.

예상 적설은 서부 2~7㎝, 동부 1~5㎝, 북동부 0.1㎝ 미만이다.

특히,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서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 없도록 특히 유의해야 한다.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한파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진안 영하 9도, 장수·무주·완주 영하 8도, 임실·남원·익산 영하 7도, 순창 영하 6도, 고창·군산·김제·전주·정읍 영하 5도, 부안 영하 4도 분포다.

낮 최고기온은 진안·장수 영하 4도, 임실 영하 3도, 군산·남원·무주·순창·정읍 영하 2도, 고창·김제·부안·익산·전주 영하 1도, 완주 0도가 예상된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단계다.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서해안에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군산 앞바다 간조시각은 오전 9시33분이고, 만조는 오후 3시37분이다. 일출은 오전 7시21분이고, 일몰은 오후 6시15분이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서해남부 먼바다에는 내일까지 바람이 시속 35~60㎞(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유의해야 한다.

17일 목요일은 대체로 흐리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온은 아침 최저 영하 12~영하 7도, 낮 최고 0~2도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