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7(금)

일교차 큰 날씨 이어져

서울 낮 기온이 8도까지 오르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 2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가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서울 낮 기온이 8도까지 오르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 2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가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목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엔 춥다가 낮엔 기온이 올라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내일까지 아침 기온은 최저 -5~4도인 평년 기온보다 낮아 춥겠으나,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최고 7~12도인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높겠다"며 "낮과 밤의 기온차는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고 전했다.

내일 낮부터 밤 사이에 중부지방과 전북북부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는 제주도, 밤에는 전북남부와 전남권북부, 경북북부내륙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7~16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3도, 춘천 -4도, 강릉 3도, 청주 0도, 대전 -1도, 전주 0도, 광주 1도, 대구 0도, 부산 4도, 제주 6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8도, 수원 10도, 춘천 11도, 강릉 9도, 청주 13도, 대전 14도, 전주 13도, 광주 16도, 대구 16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로 전망된다.

미세먼지는 전일 잔류한 먼지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수도권, 세종, 충북, 충남, 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한편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충북남부, 전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겠다.

강풍특보가 발표된 강원산지에는 아침까지 바람이 초속 10~16m,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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