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7(금)

서울 오후 최고기온 18도
미세먼지 전국 곳곳 '나쁨'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 10일 부산 수영구 배화학교 담장에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려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 10일 부산 수영구 배화학교 담장에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려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뉴시스> 금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20도에 달하는 봄 날씨를 보이겠다. 오후부터 밤 사이 일부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며 "오후부터 밤 사이 전북동부와 전남권, 경남서부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강수는 모레(13일)까지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전라권, 경남남해안, 제주도, 울릉도, 독도 5~30㎜다. 강원동해안, 경상권(남해안 제외)은 5㎜ 내외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14~20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4도, 수원 17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청주 18도, 대전 18도, 전주 17도, 광주 19도, 대구 20도, 부산 17도, 제주 21도다.

미세먼지는 수도권·세종·충북·충남·전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전·부산·울산·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경기내륙과 강원도, 충청권내륙, 전라권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겠다.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선박 운항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해상 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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