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7(금)

'40만명대 처음'…PCR 검사량 증가에 RAT 반영
서울·대구·인천 등 12개 시·도서 '역대 최다'

15일 0시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가 36만 2338명 발생, 나흘 연속 30만명대를 기록했고 누적확진자수가 700만명을 넘어섰다. 또 위중증 환자는 1196명, 사망자는 293명으로 모두 최다기록이다.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PCR과 신속항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서 기다리고 있다.
15일 0시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가 36만 2338명 발생, 나흘 연속 30만명대를 기록했고 누적확진자수가 700만명을 넘어섰다. 또 위중증 환자는 1196명, 사망자는 293명으로 모두 최다기록이다.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PCR과 신속항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서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15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43만930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일 들어 유전자증폭(PCR) 검사량이 회복된 데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양성자까지 추가되면서 동시간대 첫 40만명대이자 역대 최다 발생을 기록했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만9305명으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기준으로 전날 32만2792명보다 11만6513명 늘었다. 일주일 전인 지난 8일 32만2658명보다 11만6647명 더 많다.

앞서 이날 오후 6시 기준 37만7043명에서 불과 3시간 만에 6만2262명 더 늘었다.

지역별로 서울 9만5234명, 경기 9만3619명, 인천 2만8893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의 49.6%인 21만7746명이 발생했다. 서울은 이날 처음 9만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22만1559명(50.4%)이 나왔다. 부산 3만1037명, 경남 2만4247명, 대구 2만1572명, 경북 1만9422명, 전북 1만7465명, 충북 1만7320명, 충남 1만7122명, 전남 1만6149명, 울산 1만3921명, 강원 1만2761명, 광주 1만1044명, 대전 9739명, 제주 6011명, 세종 3749명 등이다.

17개 시·도 중 서울, 대구, 인천,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등 12곳은 이미 역대 최다 발생을 넘어섰다.

통상 주말에 줄었던 검사량이 평일 들어 다시 늘어나면서 수요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확진자 수는 다른 때보다 더 많다. 여기에 지난 14일부터 전문가용 RAT와 응급 PCR 선제검사 양성자도 확진자로 집계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다음 날인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최종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36만2338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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