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오늘중 누적감염 1500만명 넘어설 듯
373명 사망…치명률 다시 올라 0.13%
위중증 1093명, 2주만 1100명 아래로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오는 11일부터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된다는 안내판이 게시되어 있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오는 11일부터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된다는 안내판이 게시되어 있다.
<뉴시스> 어제 하루 전국에서 20만533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나흘째 20만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국내 유입 이후 누적 확진자 수는 국내 인구 30%인 1500만명에 육박, 오늘 중 150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20만5333명 늘어난 1498만3694명이다.

지난 2020년 1월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 수가 500만명에 도달하기까지 779일이 소요됐지만 500만명에서 1000만명까지 14일, 1000만명에서 1500만명까지 15일 걸렸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22만4820명보다는 1만9487명, 1주 전 금요일인 1일 28만257명 대비 7만4924명 적은 수치다.

최근 일주일간 추이를 보면 2일 26만4155명→3일 23만4295명→4일 12만7190명→5일 26만6135명→6일 28만6294명→7일 22만4820명→20만5333명으로 하루 평균 22만9746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발생 사례는 20만5302명, 해외유입 사례는 31명이다. 공항, 항만 등 검역 과정에서 통해 확진 사실이 확인된 사례가 8명이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는 4만2153명(20.5%),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4만3763명(21.3%)로 나타났다.

지역별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경기 5만4811명, 서울 3만6212명, 인천 1만559명 등 수도권에서 11만1415명(54.3%)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11만3395명(25.7%)이 발생했다. 경남 1만3466명, 경북 1만1312명, 충남 1만340명, 전남 9908명, 대구 9752명, 부산 8454명, 전북 8280명, 충북 8222명, 광주 8136명, 강원 7633명, 대전 7399명, 울산 4648명, 제주 3215명, 세종 2630명 순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73명 늘어 1만8754명이 됐다. 누적 확진자 중 사망자를 뜻하는 치명률은 0.13%로, 어제보다 0.01%포인트 높아졌다.

위중증 환자는 23명 줄어든 1093명으로, 지난달 25일 이후 2주만에 1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1406명이다. 전국의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57.7%로 감소세를 유지했다. 감염병전담병원 중등증병상 가동률도 35% 수준이다.

재택치료자 수는 126만5039명으로, 지난달 10일 이후 29일만에 120만명대로 감소했다. 신규 재택치료자 수는 21만3327명이다.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11만8955명(9.4%)이다.

집중관리군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전국 1165개소가 있으며, 일반관리군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병·의원은 9574개소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254개소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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