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국토부 장관에 내정된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 [뉴시스]
국토부 장관에 내정된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 [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김세혁 기자]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첫 국토교통부 장관에 낙점됐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윤 당선인의 정책특보 김현숙 숭실대학교 교수가 발탁됐다.

윤 당선인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관 인선안을 1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직접 발표할 계획이다.

국민의 당 대선 주자 경선에도 출마했던 원희룡 위원장은 법조인 출신 정치인이다. 제16~18대 국회의원과 제37~38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대표 회장 등을 지냈다. 당초 대통령 비서실장, 행정안전부 장관 임명설 및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차출설이 흘러 나왔으나 부동산 대책을 책임질 적임자라는 윤 당선인 판단에 따라 국토부 장관을 맡게 됐다.

김현숙 특보는 경제학자 출신 정치인으로 한국개발연구원과 한국조세연구원을 거쳐 숭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지냈다.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고 국회 여성가족위원으로 활동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을 지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총 8명의 내각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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