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7(토)
[아디다스·나이키 공식 로고]
[아디다스·나이키 공식 로고]
[비욘드포스트 김세혁 기자] 아디다스가 특허 침해를 주장하며 나이키에 소송을 제기했다. 스포츠용품 업계 라이벌 관계인 아디다스가 나이키를 제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풋웨어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지난 10일자로 미국 텍사스 법원에 나이키에 대한 손해 배상(특허 침해 등) 및 특정 사업 금지를 요청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아디다스가 특허 침해를 주장하는 나이키의 'Nike Adapt' 앱 [나이키]
아디다스가 특허 침해를 주장하는 나이키의 'Nike Adapt' 앱 [나이키]
아디다스는 나이키가 앱으로 스니커즈의 착용감을 조정하는 자사 시스템을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아디다스는 소장에서 “개인의 운동 능력을 측정하는 ‘NIKERUN CLUB’ ‘NIKE+TRAINING CLUB’ ‘SNKRS’ 등 프로그램은 물론 앱으로 신발 착용감을 조정하는 ‘Nike Adapt’는 아디다스 특허를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강조했다.

아디다스가 나이키에 요구한 배상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나이키는 아디다스의 특허 침해 소송과 관련, 공식 입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zarag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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