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7(토)

3년 만에 분기 매출 7천억 대 기록… 영업이익도 346억 기록하며 전년비 ‘약진’

CJ프레시웨이, 2분기 매출 7209억…영업이익 전년비 81.7% 증가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정성필)가 10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72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했다. 분기 매출이 7000억 원 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9년 4분기 이후 3년 만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46억 원, 242억 원으로 각각 81.7%, 84% 성장하며 외형 확장과 수익성 개선을 모두 이뤘다.

지난 4월 거리 두기 해제 시점부터 외식 경기 회복과 급식 거래 확대가 동시에 이루어진 것이 호실적의 배경이 됐다. CJ프레시웨이는 대외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로 별 PB를 육성하고 차별화 상품 기획,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박차를 가해 좋은 성과를 이끌어냈다.

부문 별로 살펴보면, 식자재 유통 사업 매출은 55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하며 업계 1위의 입지를 굳혔다. 단체급식 사업은 147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5% 성장헀다. 재택근무 축소와 대면 수업 재개 등으로 급식 시장이 활성화 됐고, 신규 수주와 수익성 제고에 힘쓰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제조사업 매출은 1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CJ프레시웨이 정성필 대표이사는 “상반기에는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과 함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좋은 성과를 이끌어 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성공을 이끌 수 있는 솔루션 사업자로 진화해 푸드 비즈니스 산업의 지평을 넓혀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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