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GTX-C 노선 의왕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비용 조정 등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 경기 의왕시는 김성제 시장이 최근 국토교통부를 방문한 가운데 원희룡 장관을 면담하고, GTX-C 노선 의왕역 정차에 따른 건설비 조정 등 6개 주요 현안 사항 해결을 건의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시장의 건의안은 ▲GTX-C 노선 의왕역 정차 건설비 및 복합환승센터 조성 지원 ▲광역철도망 구축 지원 ▲시민참여형 도시개발사업 제도 개선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 및 정비사업 업무 지침' 일부 개정 등이다.

또 ▲고천 공공택지지구 훼손지 복구사업 구역 일부 변경 ▲의왕 백운 밸리 도시개발사업 임대주택 공급유형 변경도 이에 포함한다. 김 시장은 “의왕역 주변은 최근 인근 군포·안산시를 포함한 신도시가 개발되고 있다"고 했다.

김성제 시장(사진 오른쪽 2번째) 지역 현안 해결 건의 현장.(의왕시 제공)
김성제 시장(사진 오른쪽 2번째) 지역 현안 해결 건의 현장.(의왕시 제공)


이어 "GTX-C노선의 의왕역 정차는 단순 의왕시민을 위한 교통 대책이 아닌 인근 지역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포함해야 한다"라며 "관련 열차 정차에 따른 복합환승센터 구축 비용 등은 조정되어야 한다"라고 건의했다.

또 "체계적인 철도교통망 구축을 위해 위례~과천선의 의왕역 연장과 인동선(동탄~인덕원), 월판선(월곶~판교) 조기 착공을 요청했다. 여기에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를 위한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사업 대상지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고천 훼손지 복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 내 근린생활시설을 제외한 구역 변경과 백운 밸리 도시개발사업의 장기 미분양 해소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유형 변경 등이 꼭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대해 원 장관은 “관련 부서를 통해 충분히 검토한 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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