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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8(토)

[김형운의 시선집중]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살려면 윤핵관 백의종군하고 이준석 품어야"

승인 2022-08-28 13:01:38

성상납 의혹 이준석 사법처리까지 원위치 돌려 놓는게 정답이다

정치 9단 김종인도 “(대선 1등공신인) 이준석 대통령이 품어야...”

적도 이용하는 삼국지연의의 조조 지략 배워야, 이준석도 더이상 내부총질 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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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국신문윤리위원, 전 한국기자협회 자정위원장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
국민의힘이 지난 27일 밤 마라톤 긴급의원총회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지도부 공백 사태 수습을 맡기기로 결의했다.

달라진게 없다. 그대로 가기도 전에 이준석 전 대표가 "가처분 한방 더..."라며 선수를 쳤다.

시간이 너무 걸린다. 여권과 대통령의 지지율이 더이상 떨어지면 국가적인 위기다. 바닥이라 더이상 떨어질게 없는 새 정부의 성적표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살려면 윤핵관 들은 허심탄회하게 욕심과 아집을 버리고 백의종군해야 한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백의종군의 뚝심으로 버텨 대통령까지 된 저력을 배워야 한다.

이준석 전 대표가 사법처리될 때까지만 조용히 기다리면 된다. 조만간 경찰에 소환돼 사법처리가 될 전망이다. 이 대표 경찰소환이 임박했다.

성상납 의혹에 선 이 전대표를 사법처리까지 원위치로 돌려놓는 게 정답이다. 헌법과 형사법에 그렇게 적혀있다.

이 대표도 더 이상 내부총질을 중단해야한다. '성상납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를 기다리고 조신해야 한다.

만약에 증거가 나오고 사법처리의 선상에 서면 이 대표는 대한민국 아니 지구를 떠나야 한다. 국민과 국가에 너무 큰 피해를 입혔기 때문이다.

정치 9단 김종인 원로도 “(대선 1등공신인)이준석을 대통령이 품어야...” 라고 지난주 조언했다.

조선일보의 강천석 칼럼리스트 겸 고문도 27일자 칼럼에서 '尹대통령,비상(독약)도 삼키는 마음으로 이준석 품어야' 라는 제목으로 조언했다.

비상도 극소량만 마시면 좋은 약이 될 수 있다. 적도 이용하는 삼국지연의의 조조 지략을 배워야 한다.

지난 권성동 대표권한대행과 윤 대통령간의 ‘엄지척 문자’가 대통령의 지지도 하락과 국민의힘 내분과 '자해놀이'에 불을 질렀다.

여기에다 장관들의 잇단 실책과 김건희 여사의 잇단 리스크가 더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5%나 빠졌다.
윤 대통령이 최근 여당의 심한 내홍을 해결하기 위해 당 중진들을 직접 만나 해법을 찾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가재는 게 편'이다.

김종인 원로의 고언과 언론사 논객들의 칼럼을 봐야 하고 그들에게 조언을 들어야 한다. 워낙 비상시국이라 좌우고면할 시간이 없다.이미 권성동 대표로는 안된다는 것이 대세다. 이제는 윤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

김건희 여사도 할일이 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회복될 때까지 취약계층과 서민들에 대한 봉사활동만 해야 한다.
어느정도 정리된 다음에 공식활동에 나서면 국민들도 찬성할 것이다.레이디 퍼스트의 역할도 중요하다. 그때 가서 본격적인 활동으로 윤 대통령을 보필하자는 것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대위 재전환을 주도한 권 원내대표가 자진사퇴하고 새로운 원내대표가 수습을 맡아야 한다는 반발이 거듭되고 있다.

5선인 조경태 의원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 대표를 압박했다.

그는 “현 지도부는 대승적 결단을 하라. 이번 의원총회의 결정은 국민과 당원을 졸로 보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당과 국가를 사랑한다면 결단을 해야 한다. 큰 정치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의원은 "원내대표의 거취에 대한 (의원총회) 결정은 잘못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현 지도부는 그 실력이 다 드러났다. 당초 이준석 대표에 대한 처리방식이 세련되지 못했다. 지난 비대위 전환의 기본 발상에 사익이 앞섰다"고 비판했다.

이어 "'원내대표 거취는 이번 사태를 수습한 후 의원 총회 판단에 따른다'고 했는데 사태가 언제 수습될까"라며 "현재의 지도부가 이대로 있는 한 이래저래 무능적 공백상태와 갈등은 장기화될 것이다. 이대로 가면 파국은 예정돼 있다"고 한탄했다.

중진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를 외면하면 결국 파국을 면치못할 것이다.

어제 비상의총에 의원들이 70여분 참석한 걸로 알고 불참한 의원들 대다수는 지금 원내대표로는 안된다는 기조가 깔려있다. 어찌 보면 보이콧한 성격이 크다는 지적이다.

국민도 그렇지만 국민의힘을 사랑하는 당원도 상당히 분노하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중진 의원들과 의견 수렴 여부'에 대해서는 "글쎄 중진의원들도 각양각생이다. 한 곳으로 뜻을 모으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 이대로 가면 당이 어려운 길로 갈 수 밖에 없고. 과반 의석 확보하는데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재선 의원들도 침묵하는 다수의 의원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당을 혁신하고 쇄신하는데 동참해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용기 있는 발언을 쏟아주면 좋겠다"고 했다.

조 의원은 새로운 지도부 구성 방식에 대해서 "지금 권성동 체제에서 모든 행위는 정당성을 상실했다. 책임을 져야할 분 중 가장 큰 책임을 져야할 분이 원내대표"라며 "이분이 물러나게 하는 것이 우선적인 문제다. 비대위 구성할지는 차후 문제다. 지금 우선순위가 뒤바뀌었다. 경상도말로 '디비쪼다'라고 한다. 일의 선후 순서가 잘못됐다"고 기자들에게 답했다.

재선인 김태호 의원도 같은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권 원내대표의 자진사퇴 촉구에 가세했다.

그는 "국민과 소통·공감하지 못하면 공멸이다. 그 무엇보다 민심의 무게를 무겁게 여겨야 한다"며 "분란과 혼란을 수습하려면 내려놓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사태 수습의 첫단추다. 그런데, 당이 또 다시 민심을 외면하는 길을 가려해, 안타깝고 답답하다"며 "오기를 부린다고 되는게 아니다. 그렇게 해서 법원 결정은 피해갈 수 있어도 민심은 피해갈 수 없다"고 조언했다.

국민과 소통·공감하고 '국민의 눈높이'로 대승적인 차원으로 새출발해야 한다.

그것이 당을 살리고 윤석열 정부를 살리는 길이다.

당 혁신위원장인 최재형 의원도 전날 밤 페이스북으로 직격했다.

그는 "가처분을 둘러싼 문제가 불거진 것은 양두구육이 아니라 징계 이후 조용히 지내던 당 대표를 무리하게 비대위를 구성하여 사실상 해임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래도 모든 것은 빈대 때문이니 초가삼간 다 태우더라도 빈대만 잡으면 된다는 당"이라며 "나라와 당에 대한 걱정으로 잠 못이루는 밤"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3선 중진인 하태경 의원도 "우리당이 법원과 싸우려하고 이제 국민과 싸우려 한다"며 "민주주의도 버리고 법치주의도 버리고 국민도 버렸다 다섯시간 동안 의총을 열어 토론했는데 결론이 너무 허망하다"고 적었다.

하 의원이 이날 의원총회에서 법원 판결을 존중해서 비대위를 즉각 해산하고,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자는 의견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의총 직후 그는 기자들과 만나 "우리당 망했다"고 통탄했다.

차기 당권주자들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연내 조기 전당대회를 주장해온 김기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무거운 마음이다"라며 자리를 떴고, 안철수 의원은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들을 얘기들을 하고 경청하고 그랬다. (제 의견은)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차기 총선의 주도권을 놓고 이준석 전 대표와 윤핵관간의 갈등이 국민들이 외면하는 도화선이 됐다. 이 대표가 차기총선을 겨냥한 당쇄신위원회를 만들고 '마이웨이'를 선언했다.

여기에 질세라 권성동 당시 원내대표가 제동을 걸었다. 이후 이 전대표와 윤핵관의 가장 핵심인 권 대표권한대행간의 ‘자해놀이’가 가장 큰 원인이다.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연이어 승리한 다된 밥에 재를 뿌린 격이다. 그 밥은 물에 휑궈 먹어야 할 판이다.

여기에다 이들간의 싸움을 말겨야했던 윤 대통령이 중재를 하지않고 ‘엄지척 문자’로 벼랑 끝에 몰렸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윤핵관들은 이제 대통령을 위해 더 이상의 논란을 피해 백의종군해야 한다.

윤 대통령도 더 이상 윤핵관을 두둔하지 말고 냉정하게 대처해야 한다.

여기에는 이 전대표를 사법처리 전까지 제자리에 돌려놔야 꼬인 실타래가 풀릴 것이다.

윤 대통령은 북극과 남극의 기후온난화로 떨어져나가는 '빙하덩어리'가 돼서는 안된다.

거대한 빙하대륙처럼 냉철하고 공정하고 중립적인 위치에서 서야한다. 아니 중립적인 위치에서 누가 잘 하나를 지켜보는 심판이 돼야 한다. 잘하는 이 한테 손만 들어주면 된다.
윤 대통령이 다음 총선 때까지만 탈당하고 무소속을 견지하면 더욱 좋은 방법이다. 더불어민주당도 그러면 도와줄 것이다.
시간이 없다.

더 이상 국민의힘 비대위 소식이 방송과 신문에 머릿기사로 장식돼서는 안된다.

비대위 소식을 매일 장식하는 언론도 에너지 낭비다. 국민들의 국민의힘과 대통령 지지율 하락이라는 '거듭된 피로감'을 해소해야 한다.

국민들은 산문과 방송의 머릿기사가 경제와 일자리 창출,출산율 제고방안, 복지사각지대 해소등이 장식되길 바라고 있다.

그렇다고 더불어민주당이 잘하고 있다는 것이 아니다. 국민의힘과 대통령의 지지율이 바닥인데도 민주당의 지지율이 40%대 박스권에 머물러 있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민주당도 사법 리스크에 갇혀있지만 이제는 이재명 대표를 정점으로 다음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한 민생과 국익을 우선하는 정책으로 승부수를 띄워야한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가 제기한 영수회담을 신속하게 일정을 잡아 대승적인 협치로 난관을 풀어나가야 한다. 더이상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

양당이 선의의 경쟁을 해야한다.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국민들이 준엄한 선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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