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양성 위해 발전기금 기부

강원대학교와 틸론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원대학교와 틸론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백준)과 국립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가 지난 8일 산학협력 업무협약식과 발전기금 1억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양성 및 상호 교류 증진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이날 틸론은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하였다.

틸론과 강원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양성과 채용, 정보와 기술 교류, 공동 연구 개발 등에 협력해 상호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양성과 산업발전을 위한 학술ž기술정보 교류 및 공동연구 산학협력사업 추진 및 교류 ▲대학(원)생의 현장실습 및 견학, 산학연계 교육 참여 등 산학협력 인재 양성 교육 ▲재학생 및 졸업생의 취업 연계와 소프트웨어 전공분야 채용기회 확대 등이다.

최근 산업간 경계가 희미해지고 융합되는 빅블러 현상이 가속화 됨에 따라,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IDC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 동향 및 미래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이 5년간 연평균 6.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6년에는 9137억 원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이에 소프트웨어 인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전문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틸론은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 및 확보를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선정된 강원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선정해 맞춤형 교육·연구·실습을 지원하고, 프로젝트 중심의 훈련을 통해 즉시 현장에 투입이 가능한 수준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교육과정 수료 후 성적우수 학생들은 틸론 채용 연계형 인턴십 과정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이 같은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틸론은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으며, 강원대는 양질의 취업자를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소프트웨어 분야의 기술 확보를 위해, 산학협력 연구과제를 상호 협의해 수행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산학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틸론의 최백준 대표는 “틸론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가상화 시장을 선도해왔다.”라며 “기업이 필요한 인재는 기업이 가장 잘 안다는 인식하에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이 배출될 수 있도록 강원대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원대 김헌영 총장은 “강원대는 어느 대학보다 정보화의 중요성을 알고 소프트웨어 중심 교육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전문 인재로 양성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틸론과의 교류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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