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8(일)

‘페르노리카코리아 국악 장학 프로그램’ 통해 22년간 695명에게 26억 원 후원
2022년부터 연간 1억 원으로 후원금 증액, 매해 54명에게 혜택 돌아가

모정미 국립국악중고등학교 교장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오른쪽)
모정미 국립국악중고등학교 교장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오른쪽)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페르노리카코리아(Pernod Ricard Korea)가 차세대 국악 문화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을 위해 국립국악중고등학교의 국악 영재 54명에게 장학금 1억 원을 후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국립국악중고등학교의 졸업식에서 페르노리카코리아 프란츠 호튼(Frantz Hotton) 대표는 장학금수상자 및 국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국악인으로서의 밝은 앞날을 응원했다.

올해로 22년째를 맞이한 ‘페르노리카코리아 국악 장학 프로그램’은 창업자 폴 리카의 ‘예술은 우리 DNA 안에 있다(Art is in our DNA)’는 정신을 계승해 진행하는 예술 후원 활동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국악 장학사업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인 국악 발전의 토대를 다지고 차세대 국악 인재 양성을 지원함으로써 전통 문화의 발전과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총 695명의 국립국악중고등학교 국악 영재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으며, 누적액만 총 26억 원에 달한다.

페르노리카코리아 프란츠 호튼 대표는 “K-컬쳐는 한국 문화만의 고유성과 독창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인이 즐기고 향유하는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그 근간에는 국악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22년간 진행해 온 국악 장학사업을 통해 한국 고유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전하는 다양한 무대와 기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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