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삼성물산은 20일 자사 건설부문이 시공에 참여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가 ‘2023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미스트 가든의 모습. (사진 =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은 20일 자사 건설부문이 시공에 참여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가 ‘2023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미스트 가든의 모습. (사진 = 삼성물산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장희 기자] 삼성물산은 20일 자사 건설부문이 시공에 참여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가 ‘2023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에 설치한 조경시설 ‘미스트 가든’이 2023년 아시아 디자인 프라지으 공간/건축분야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선정 배경에는 ‘미스트 가든’이 휴식공간 제공뿐 아니라 단지 내 기후 조절까지 가능한 휴게시설물의 역할이 주요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의 미스트 가든은 부산 온천장 지역의 상징인 온천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단지 중심공간에 위치한 나선형의 휴게시설물이다.

지붕 상단에는 녹지를 조성해 건조한 도시 환경 속 녹색 카펫과 같은 경관을 제공한다.

지붕에는 관리가 용이한 수종인 세덤류를 식재하고, 하중으로 인해 지붕 형태가 변하지 않도록 녹지부분을 경량화하고 배수시설을 설치했다.

‘ㄷ’자 프레임을 연속 설치해 입구 경관을 연출하고, 프레임 내부에는 쿨 미스트 시스템을 설치, 미스트 분사를 통해 주변 대기의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저감한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2021년에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래미안 리더스원의 ‘필로티가든’을 출품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다양한 조경 콘셉트 제안을 적극 수용해 주신 조합과 입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경 상품을 개발하고 고객들께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jhyk77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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