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소외계층 아토피 어린이 위한 ‘보습제 지원 캠페인’

아토맘코리아, 소외계층 아토피 어린이 돕기 캠페인 (사진제공=아토맘코리아)
아토맘코리아, 소외계층 아토피 어린이 돕기 캠페인 (사진제공=아토맘코리아)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만성재발성 피부염으로 알려진 아토피 소아를 위한 헬스케어 플랫폼 ‘아토맘’(ATOMOM)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아토맘코리아’(대표 권태완)가 대한아토피협회와 손잡고 소외계층 아토피 어린이를 위한 보습제 지원 캠페인을 진행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권태완 아토맘코리아 대표는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은 주변 생활환경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다. 이번 모금은 열악한 환경속에서 턱없이 부족한 정부의 지원만으로 죽을 것 같은 가려움을 매일 견디며 살아가는 소외가정 아토피 피부염 어린이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보습제 지원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극심한 건조함을 느끼는 겨울철이나 혹은 미세먼지, 급격한 온도변화, 꽃가루 등이 날리는 봄이 되면 아토피 피부염 어린이들은 더욱 큰 고통을 혼자 감당해야 한다. 보통 아토피 피부염 아이들은 일반인의 15~20배에 이르는 많은 양의 보습제를 매일 수시로 전신에 발라주어야 하며, 그 양은 매주 250g 보습제 하나를 다 써야 할 정도라고 한다.

아토맘코리아 권대표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토피 피부염 어린이들이 치료마저 포기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도록 이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질병이 아토피이다. 꾸준하게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만으로 죽을 것 같은 가려움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모금에 동참을 희망하는 이용자는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아토피를 검색하여 해당 모금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직접 기부하거나 페이지 하단에 댓글, 응원, 공유 등의 참여를 통한 기부도 가능하다.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모인 보습제 지원 기부금은 아토피 피부염 진단을 받거나 전문가의 소견서를 받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원하게 된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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