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올리브인터내셔널, 마케팅·유통사 ‘쿠지’ 인수합병

올리브인터내셔널, 마케팅·유통사 ‘쿠지’ 인수합병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올리브인터내셔널(대표 이진호)은 글로벌 사업 확장에 따라 일본 현지 마케팅·유통사 쿠지(Coogee Inc)를 인수합병(M&A)했다고 10일 밝혔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이 해외 기업을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쿠지는 브랜드 인큐베이션 및 마케팅, 크리에이터 캐스팅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올리브인터내셔널과 일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의 뷰티 브랜드 ‘밀크터치’ 등은 우수한 제품력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으로 일본 내 K-뷰티 대표 브랜드로 떠올랐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은 밀크터치를 비롯해 성분에디터, 비프로젝트, 시모먼트, 피치포포 등 다양한 브랜드를 전개하며 브랜드 크리에이터로서의 역량을 입증해왔다. 특히 뷰티 브랜드 ‘성분에디터’는 인수한지 3년 만에 연 매출이 약 38배 성장했으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나무팩토리’는 인수 6개월 만에 월 매출이 약 5배 성장했다. 나무팩토리는 현재 ‘카카오톡 쇼핑하기’ 등에 입점해 폭넓은 소비자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진호 올리브인터내셔널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K-뷰티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쿠지와 함께 해외 소비자에게 올리브인터내셔널의 다양한 브랜드를 소개할 계획”이라며 “국내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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