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6(목)

아침 최저기온 1~8도, 낮 최고기온 14~20도

광주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6일 오후 동구 전일빌딩245 옥상에서 바라본 남구 방면 도심이 뿌옇다.
광주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6일 오후 동구 전일빌딩245 옥상에서 바라본 남구 방면 도심이 뿌옇다.
<뉴시스> 12일 광주·전남은 일교차가 큰 가운데 황사의 영향을 받아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광주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날보다 기온이 4~7도 가량 떨어지면서 오전동안 쌀쌀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평년보다 4~5도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최저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오전 동안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끼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전남 영암·장성은 최저기온이 1~3도 사이에 머물 것으로 예보돼 전날 오후 9시를 기점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을 받으면서 미세먼지 농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광주·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3~6시 사이 각 지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와 경보를 내렸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평균 농도가 150㎍/㎥ 이상인 수준이 2시간 이어질 것으로 예보될 때, 경보는 300㎍/㎥ 이상인 수준이 2시간 이상 이어질 때 내려진다.

광주는 이날 오전 4시께 내려진 미세먼지 주의보가 오전 6시께 경보로 격상됐다. 전남은 오전 3시께 전역에 내려진 주의보가 서부권을 중심으로 오전 5시께 경보로 격상됐다.

오전 5시 기준 광주의 미세먼지 농도는 413㎍/㎥, 전남은 235~484㎍/㎥으로 확인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교차가 크고 황사 영향으로 마스크를 지참해야 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한다"며 "서리가 어는 곳에 따라서는 농작물 생육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써야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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