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7(금)

15기 신규 운영학교 예비과정, 5월 8일까지 공모 진행
문화소외지역 작은 학교 대상 최대 4.5년 문화예술교육 집중지원

「2023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사업」 신규 운영학교 예비과정 공모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이하 교육진흥원)은 오는 5월 8일까지 「2023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사업」예비과정에 참여할 15기 신규 운영학교 공모를 추진한다.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사업」은 문화예술 혜택이 적은 문화소외지역(농산어촌, 도서벽지, 원도심 등)의 전교생 400명 이하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전교생이 참여하는 문화예술교육을 최대 4.5년(예비과정 0.5년 및 정규과정 최대 4년)간 집중 지원한다. 2008년 10개 학교를 시작으로 누적 163개교를 지원하였으며, 2023년 현재 전국 44개 예술꽃 씨앗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2021년부터 시작된 신규 운영학교 예비과정은 예술꽃 씨앗학교 정규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약 6개월간 교내 교육환경 구축, 학생 맞춤형 및 학교 특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시범운영, 정규과정 계획 수립 등 사업 기반을 조성하는 활동을 지원한다.

공모 유형은 총 3가지로 ▲ 학교주도형, ▲ 학교-예술단체 협력형의 매칭 희망형, ▲ 학교-예술단체 협력형의 자체 매칭형이 있어 학교의 특성 및 사업운영 계획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학교주도형’은 학교 교사 및 관계자가 주도하여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경우, ‘학교-예술단체 협력형의 매칭 희망형’은 학교가 기존 협력하는 예술단체는 없으나, 교육진흥원의 예술단체 공모 및 매칭을 통하여 사업을 운영하고자 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올해부터 기존 2가지의 공모 형태에 ‘학교-예술단체 협력형의 자체 매칭형’이 추가되어, 학교와 지역의 예술단체가 공모 단계부터 사업운영까지 유기적 협력 및 안정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각 학교는 5월 8일까지 전자공문 제출을 통해 공모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총 11개교(학교주도형 5개교, 학교-예술단체 협력형 6개교-6개 예술단체)가 선정된다. 매칭 희망형에 지원하고자 하는 예술단체는 추후 진행되는 별도의 예술단체 공모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 관련 공모설명회는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관심 있는 초·중·고등학교 관계자 및 시?도 교육청 관계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진흥원 누리집과 예술꽃 씨앗학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예술꽃 씨앗학교의 전교생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통해 문화소외지역의 소규모 학교에 활력을 불어넣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되살아나는 계기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학교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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