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9(목)

4월 30일 일요일 저녁 5시 서울 서초동 소재 정효아트홀에서

"서도소리 일세지웅을 소망하다"...이시은 서도소리 발표회 개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서도소리꾼 이시은이 4월 30일 일요일 저녁 5시 서울 서초동 소재 정효아트홀에서 '서도소리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정효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스튜디오 우양재'가 주관한다. 더불어 지난해 개최된 제1회 동아주니어국악콩쿠르의 수상자 특전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시은 양이 서도소리 유지숙 명창으로부터 사사 받은 곡을 선보이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로 이시은 양은 관산융마, 수심가, 공명가, 영변가를 비롯한 서도잡가와 산염불, 싸름타령, 배꽃타령 등 다양한 민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장단 이민형, 대금 강병하, 피리 이찬우, 해금 문새한별 등과 함께 하며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는 각오다.

한편, 국립국악고등학교 재학 중인 이시은 양은 국악계 큰 스승인 유지숙 선생에게 사사 받았다. 아울러 제24회 전국 국악경연대회 학생부가창 대상, 제25회 창원전국국악경연대회 중고등부 가야금병창민요부문 대상, 제40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민요부 수상 이력을 지녔다.

또한 제1회 동아주니어국악콩쿠르 중등부 성악 금상을 수상하며 국악인으로 성장 중이다.

이시은 양은 "스승님 소리의 한 자락이라도 흉내를 내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고 나아가 나만의 향기가 있는 소리꾼이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차근차근 우리 소리를 배우며 이시은이라는 사람을 완성하는 단계의 첫 걸음을 이번 무대로 내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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