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제주항공은 다음달 10일부터 한-몽골 하늘 길 넓히기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몽골의 초원 풍경 이미지. (사진 =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은 다음달 10일부터 한-몽골 하늘 길 넓히기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몽골의 초원 풍경 이미지. (사진 = 제주항공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제주항공은 다음달 10일부터 한-몽골 하늘 길 넓히기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정기 운수권 배분에서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주 4회(성수기 1회, 비수기 3회)와 부산-울란바토르 노선 주 3회 운항 권리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한-몽골 노선에서 성수기 5회·비수기 3회·연중 3회의 운항 권리를 확보함으로써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운항 권리를 갖게 됐다.

이에 제주항공은 배분받은 운수권을 활용해 다음달 10일부터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5회(월·수·목·토·일요일)로 증편 운항하고, 다음달 24일부터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에 주 3회(월·수·토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매주 월·수·목·토·일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울란바토르 칭기즈칸 국제공항에 10시20분 출발, 현지시각 13시10분에 도착하며, 울란바토르 칭기즈칸 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각 14시10분 출발, 18시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올해 신규 취항하는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은 매주 월·수·토요일 김해국제공항에서 21시35분에 출발해 울란바토르 칭기즈칸 국제공항에 다음날 새벽 12시30분에 도착하며, 울란바토르에서 새벽 2시5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7시2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 간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총 106편 운항, 1만7300여명을 수송하며 약 86.2%의 탑승률을 보이는 등 해당 노선을 운항하는 국적항공사 중 가장 높은 탑승률 기록했다.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는 해당 노선에 재운항을 시작해 20일간 약 94%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한-몽골 노선이 연중 경쟁체제로 전환되며 소비자에게 보다 편리한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편익 증대는 물론 몽골 여행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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