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1(수)

▶ 오는 7월20일(목) 오후 7시, 종교교회 2층 나원용홀
▶ 매월 셋째 주 목요일, 국내 정상급 문화예술인들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무료 공연

제35회 광화문음악회 7월 포스터 / 사진제공 = (사)더불어배움
제35회 광화문음악회 7월 포스터 / 사진제공 = (사)더불어배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제35회 광화문음악회가 올해로 창립 123주년을 맞이하고 한국 클래식 음악을 선도해 온 기독교대한감리회 종교교회(담임목사 전창희)에서 오는 7월 20일(목) 오후 7시,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을 초청하여 무료로 개최된다.

광화문음악회는 (사)더불어배움과 광화문음악회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종로구가 협력, 종교교회가 장소를 제공하여 현대해상이 3년에 걸쳐 후원하고 있다.

이 음악회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개최하여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 음악회이다.

클래식부터 재즈,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를 구성하여 대한민국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인들이 출연하고, 문화공연을 통해 일상생활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한 무료 음악회 공연이다.

이번 광화문음악회 메인 주제인 ‘리코더와 바로크 음악’은 리코더를 중심으로 바로크첼로, 바로크바이올린, 하프시코드 악기와 함께 협연으로 진행된다.

공연출연진으로 리코디스트 전현호, 구예은, 최경선, 김동유가 출연하며, 바로크 바이올린의 최현정, 바로크 첼로의 장유진, 하프시코드의 최현영이 다양한 레퍼토리의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리코디스트 전현호는 스페인 ESMUC에서 리코더 학사과정을 취득했으며, 스위스와 독일에서 석사 및 음악 교육학, 원전 연주법 석사 과정을 졸업한 후 벨기에 브뤼게 International Competition Musica Antiqua 3위 입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갔으며, 현재는 더뉴바로크컴퍼니 음악 감독과 대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리코디스트 구예은, 최경선, 김동유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등 그 외에도 활발한 공연을 이어 나갔으며, 바이올리니스트 최현정, 첼리스트 장유진, 하프시코디스트 최현영 또한 각각 미국, 독일, 프랑스에서 수준 높은 연주자 과정을 마치고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리코더와 바로크 악기들로 구성된 7월 광화문음악회에서 선보일 다채롭고 섬세한 음악을 통해 관객들이 리코더의 매력에 스며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행사관계자는 말했다.
종로구 도렴동에 위치한 창립 123주년을 맞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종교교회
종로구 도렴동에 위치한 창립 123주년을 맞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종교교회
끝으로 종교교회 전창희 담임목사는 이러한 무료 음악회들을 통해 다양한 계층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드리고, 연주자들에게는 무대에서 관객들과 음악으로 함께 할 수 자리를 마련해 드리는 시간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하며, 교회의 공간이 이웃들에게 귀하게 쓰임 받는데 앞으로도 종교가족들과 함께 더욱 기도하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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