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직원 및 봉사원 140여 명 투입해 쉘터, 담요, 긴급구호품, 비상식량세트 지원
이재민 심리·정서 안정을 위한 상담 활동 전개

대한적십자사는 전북 김제 난산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대피소에 이재민을 위한 쉘터와 긴급구호품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전북 김제 난산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대피소에 이재민을 위한 쉘터와 긴급구호품을 전달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구호지원기관인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는 지난 11일부터 집중호우 피해 대응을 위해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이재민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장마의 영향으로 13일에는 수도권에 강한 비가 내렸고 14일에는 충청·전라지역과 경북 북부 내륙으로 확산되면서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다수 발생했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직원들이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에게 전달할 구호물품을 운반하는 모습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직원들이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에게 전달할 구호물품을 운반하는 모습
이에 대한적십자사는 본사를 비롯한 서울, 부산, 인천, 대전·세종, 경기, 충북, 충남, 전북, 경북지사 내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이재민에게 전달할 구호물품을 준비했다. 14일 기준 전국의 적십자 지사 직원과 봉사원 140여 명을 충남 논산, 전북 김제, 경북 문경 등 피해 현장에 파견하여 이재민에게 △쉘터 75동 △담요 40매 △긴급구호세트 179세트 △비상식량세트 67세트를 지급했다. 또한, 적십자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소속 심리상담활동가도 파견하여 이재민의 정서 안정을 위한 현장 심리지원도 전개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평소 정부 비축기준의 50%인 약 20,000개의 구호품세트를 전국 15개 지사에 분산 비축하여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으며, 정부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이재민 구호활동과 심리회복지원 활동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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