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예술성 모토로 업계 선도…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 만들고 아티스트 에디션 선보여

콜러코리아 박선영 총괄상무, 또타 박현준, 밀알학교 최병우 교장(왼쪽부터)
콜러코리아 박선영 총괄상무, 또타 박현준, 밀알학교 최병우 교장(왼쪽부터)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키친 앤 바스 브랜드 콜러가 밀알복지재단 산하 특수학교인 ‘밀알학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콜러가 150년간 지향해온 크리에이터 정신을 반영한 것으로, ‘또타 박현준’ 군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밀알학교 재학생인 또타 박현준 군은 자폐 스펙트럼을 가져, 자신의 시각으로 보는 등교길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세상과 소통하는 작가다. 콜러는 150주년 기념 켐페인 ‘컴 올 크리에이터스’를 통해 박현준 군을 시드 크리에이터로 선정하고, 콜라보레이션 굿즈를 제작해 판매했다. 이번 기부금은 해당 굿즈 판매 수익금을 통해 조성했다.

콜러는 150년 간 예술성과 장인 정신을 모토로 업계를 선도해온 만큼, 크리에이터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한편, 아티스트와 적극적인 협업으로 디자인을 개발하고, 콜러의 장인들이 패턴과 제품을 직접 제작하는 ‘아티스트 에디션’을 선보여왔다.

콜러의 크리에이터 정신은 150주년 기념 행사에도 반영돼, 서경대학교 ‘더 허브(The Hub)’팀의 공연으로 오프닝 갈라쇼를 진행했다. 더 허브 팀은 ‘실험적 무대와 실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는 팀이다. 이 날 콜러 150주년 기념 아티스트 에디션의 주제이기도 한 ‘창조자의 여정’을 대담한 움직임과 의상으로 풀어내는 한편, 퍼포먼스 의상 역시 또타 박현준 군의 작품을 활용해 더욱 뜻 깊은 무대를 만들어냈다.

콜러코리아 박선영 총괄상무는 “15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해에 또타 박현준 군과 뜻깊은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콜러는 앞으로도 다양한 크리에이터를 다각적으로 방법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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