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9(목)

2023년도 서울시 내 취약계층 4,000여 세대에 한방삼계탕 전달
적십자봉사원, 가구마다 방문 전달하며 수해·폭염 대비 행동수칙 전파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삼복더위 취약계층 위한 나눔 봉사 펼쳐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가 19일, 취약계층의 삼복더위 극복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복더위 캠페인’은 삼계탕으로 극복하는 더위를 줄여 이름 붙인 적십자사 서울지사의 취약계층 여름나기 지원 캠페인이다.

총 30여 명의 적십자봉사원들은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적십자사 서울지사 서부봉사관에 모여 이른 아침부터 직접 재료들을 손질해 삼계탕을 조리하고 포장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적십자봉사원들은 포장된 삼계탕 건강 꾸러미를 행정기관의 추천과 적십자사와 결연맺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이웃 500세대를 직접 방문해 전해드리며 폭염 행동수칙과 집중호우 대피 요령 등을 함께 안내했다.

이번 나눔활동은 다채로운 메뉴로 K-급식의 품격을 높인 김민지 영양사의 삼계닭 500마리 기부와 사회 각계각층에서 참여한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김민지 영양사는 최근 JTBC ‘한국인의 밥상’ 프로그램에 출현 중이다.

김숙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울시협의회장은 “장마로 전국에 수해 피해가 많아 마음이 아프다”며 “적십자봉사원들은 지역사회 재난회복력 강화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