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경기북부 장애인 복지서비스 거점기관 경기북부 누림센터 19일 개관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 “도비 2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양주시와 함께 경기북부지역에 누림센터를 설립했다.전국에 있는 장애인들이 경기도에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장애인들이 살기 좋은, 장애인들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 장애인 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한 거점 기관인 ‘경기도 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북부 누림센터)’ 양주시에서 개관하면서 장애인의 천국을 지칭하며 한 인사말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양주시 고삼로43번길 북부 누림에서에서 열린 개관식에 참석해."장애인들을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북부 누림센터는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 장애인복지종합센터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준비해 지난 3월 준공했다. 최근 인테리어 공사와 입주 기관 이전을 마치고 이날 개관식을 열

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양주시 고삼로43번길 북부 누림에서에서 열린 개관식에 참석해."장애인들을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힌뒤 관계자와 장애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양주시 고삼로43번길 북부 누림에서에서 열린 개관식에 참석해."장애인들을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힌뒤 관계자와 장애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

북부 누림센터는 ▲북부 지역 특성에 맞는 장애인복지 지원 모델 개발 및 보급 ▲경기북부 복지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의 구심점 ▲경기북부 장애인복지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 등 광역

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 규모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 면적 6천520㎡로 ▲경기도 보조기기 북부센터 ▲경기도 장애인 생산품 전시장 ▲경기도 시각장애인복지관 ▲경기북부 장애인권익옹호기관 ▲경기북부 장애인가족

지원센터 ▲경기북부 점자도서관 ▲장애인 식생활 체험관 등이 입주했다.

이날 개관식에서 김동연 지사는 ‘장애인 기회소득’, ‘장애인 누림통장’ 대상자를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정도가 심한 장애인’ 2천 명을 선발해 월 5만 원씩 6개월간 총 30만 원을 지급하는 정책으로, 지난 7월 5~14일 사업 첫 접수 기간 2천 명 모집에 9천817명이

신청했다.

장애인 누림 통장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10만 원을 추가 지원해 2년 만기 시 약 500만 원을 마련할 수 있는 내용이다.

김 지사는 “지난해 장애인 누림통장을 만들었고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는 장애인 기회소득을 시작한다”라며 “기회를 붙이는 이유는 그분들이 활동하고 움직이면서 창출한 사회적 가치가 (활동하지 않

아서) 건강하지 않거나 체력이 떨어질 경우 발생할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소개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서는 ▲북부누림센터 간판석 제막식 ▲지체장애인 예술공연팀 ‘소리모아’, 발달 장애인 예술공연팀 ‘가온클래식’의 공연 ▲장애인 예술인의 작품 전시 ▲북부누림센터 개관 감사의

글 낭독 등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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